[김민서 기자] 연예계의 핫이슈는 단연 스타들의 열애 소식. 베일에 가려진 스타들의 사생활은 언제나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예상 가능했던(?) 커플들의 소식부터, 예상치 못한 접점으로 사랑을 키워온 커플까지. 그래서 연예계 공식 커플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아봤다. 이번 편에서는 배우와 가수 커플을, 다음 편에서는 가수와 스포츠 선수, 방송인 커플 소식을 담을 예정이다.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직업란에 `사랑꾼` 한줄을 추가한 이들은 과연 누구인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1. 배우-배우
★ `비주얼 커플`의 대명사 김우빈-신민아
[Profile]
김우빈 : 배우, 1989년 생 (대표작: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 등)
신민아 : 배우, 1984년 생 (대표작: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김우빈, 신민아 커플의 첫 만남은 한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장. 같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호감을 쌓아 온 두 사람은 5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로 `비주얼 커플`의 대명사로 자리잡기도 한 두 사람은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격담에 의하면 연하남 김우빈의 지극정성이 대단하다고. 신민아를 직접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기를 마다 않는 다정한 김우빈의 일화가 알려지면서 `역시 연하남`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 "결혼 소식이요? 아직 없습니다" 3년째 열애 중 정우-김유미
[Profile]
정우: 1981년 생 (대표작: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쎄씨봉` 등)
김유미: 1979년 생 (대표작: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리턴` 등)
정우, 김유미 커플은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며 말 그대로 눈이 맞았다. 작품도 함께, 홍보도 함께 다니던 두 사람은 연하남 정우의 박력있는 고백으로 진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것은 공교롭게도 정우가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던 당시. 사랑꾼으로도 유명한 정우는 한 시상식에서 공개적으로 "우리 잘 만나자"며 닭살 커플의 면모를 과시해 솔로들의 염장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 꿀 떨어지는 커플 윤계상-이하늬
[Profile]
윤계상 : 1978년 생 (대표작: 드라마 `라스트`, 영화 `소수의견` 등, 특이사항: god 멤버)
이하늬 : 1983년 생 (대표작: 드라마 `모던파머`, 영화 `타짜-신의손` 등, 특이사항: 미스코리아)
윤계상, 이하늬 커플 만큼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 또 있을까. 2013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의 이점을 톡톡히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송에서도 콘서트에서도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윤계상의 눈물 겨운 노력 때문이다. 윤계상은 무려 3박 4일간 이하늬에게 자신을 어필했다고 밝혀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은 심지어 `감사`와 `해요`라는 강아지로도 닭살 커플의 면모를 드러내 솔로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하고 있다.
2. 배우-가수
★ 친구에서 연인으로 조정석-거미
[Profile]
조정석: 1980년 생 (대표작: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등)
거미: 1981년 생 (대표곡: `Becouse of you`,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
"`미니미미`도 사랑합니다" 2013년 대종상 영화제의 수상 소감에 등장한 조정석의 `미니미미`에 대한 관심은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미니미미`의 정체는 바로 가수 거미. 2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열애설 이전에도 지인들에게 당당하게 만남을 알려왔다고 전해진다. 지인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취향이 굉장히 잘 맞는다고. 거미는 방송에서 "신부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해, 결혼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다 우리가 두 사람을 결혼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발생 중이다.
★ 애기는 내가 지킨다 이동건-지연
[Profile]
이동건 : 1980년 생 (대표작: 드라마 `슈퍼대디 열`, `미래의 선택` 등)
지연: 1993년 생 (대표곡: `완전 미쳤네`, `러비더비` 등)
이동건, 지연 커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5월.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달달한 연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동건의 지연사랑은 남다르기로 유명한데, 열애설 직후 그가 올린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건은 지연에 대해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그녀는 제가 지켜줄 거예요"라는 다소 거창한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 `해후`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랑`이 싹텄다고 한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이동건이 말했지. 세상을 지배하는 사랑꾼. 사랑 없인 못 사는 남자! 그는 바로 이동건.
★ `군화와 꽃신` 다 가진 그들만의 리그 비-김태희
[Profile]
비: 1982년 생 (대표곡: `LA SONG`, `Rainism` 등)
김태희: 1980년 생 (대표작: 드라마 `용팔이`, 영화 `그랑프리` 등)
비, 김태희 커플은 현재 3년째 열애 중이다. 천하의 김태희에게 고무신을 신겨준 남자 바로 그 남자 비! 2살 연하인 비는 김태희를 따라 종교까지 바꾼 화끈한 사랑꾼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바로 광고 촬영장. 그리고 1년 후인 2012년 교제를 시작했다. 톱스타인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의외로 소박한데, 주로 고깃집이나 음식점 등에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한 두 사람은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뭇 남성들과 여성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사랑을 하지 않는 당신은 불행해요" 라던 웨딩피치의 건방진 명언이 떠오른다.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가 진리 아니었나요...
(사진=조선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윤계상-이하늬 인스타그램, 거미-조정석 트위터, 김태희-비 SNS)
ming@wowtv.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