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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테니스장에 23층 민관복합건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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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금싸라기 국유지인 `여의도 테니스장`이 2년 후 행정시설 40%, 상가오피스텔 60%인 23층의 민관복합건물로 바뀌게 됩니다.

여의도 테니스장(3,306㎡, 약 1000평)은 지난 81년부터 공군 소유로 33년 동안 테니스장으로만 활용되던 대표적인 유휴 국유지였는데, 정부가 이곳에 민간자본 등 총 사업비 1,041억원을 활용해 연면적 40,606㎡, 지상 23층 지하 6층 규모로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을 건축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4일) 여의도에서 최경환 부총리와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에는 행정시설과 민간시설이 함께 입주하고, 행정시설 사용료와 민간 임대수익으로 건축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건설돼, 재정투입이 최소화될 예정입니다.

연면적 약 40%에 해당하는 행정시설에는 공군 조종사 임대주택과 서울 출장 공무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단기숙소가 설치됩니다.

공군 조종사 임대주택은 80세대로, 공군 조종사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전투기 핵심 운용인력들이 민간 항공사로 이직하지 않고 장기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됩니다.

출장 공무원 단기 숙소는 세종시 근무 공무원 등이 서울 출장 중에 머무를 수 있는 1인 숙박시설 93실이 설치되며, 출장 공무원은 사용료를 지불하고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민간시설은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 지상 4층)과 임대 오피스텔 277실이 설치되며, 민간에 임대해 발생하는 임대수입은 건축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됩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치사를 통해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은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공군 전투력 향상 여건도 조성하고,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공성과 수익성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고 국가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국유지 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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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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