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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한국밸류10년펀드 올들어 '안정성 1위'

배당주펀드 안정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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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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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펀드에 투자하다보면 주가지수와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초 인기를 끌던 중소형주 펀드는 하반기 큰 폭의 손실로 고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들은 올해같은 급등락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꾸준히 지켜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코스피 지수는 2,180선까지 오른 뒤 급락해 20%가 넘는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들어 코스피 지수가 1800선까지 밀리면서 대부분의 주식형펀드 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불과 0.25%, 6개월 전부터 투자했다면 8.2% 손실입니다.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어느때보다 컸지만, 이런 시기에도 꾸준히 안정된 성과를 지켜온 펀드는 있습니다.

    펀드의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표준편차, 베타, 샤프지수를 따져봤을 때 전체 주식형펀드 유형 가운데 배당주, 가치주펀드의 변동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편차가 큰 펀드는 오를 때 수익이 크게 나지만, 손실도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표준편차가 작을 수록 안정된 펀드로 볼 수 있습니다.

    설정액 100억 원 이상 주식형펀드 가운데 표준편차가 가장 낮은 펀드도 배당주 펀드입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펀드는 1년간 표준편차 9.91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고, 수익률도 8.81%로 은행 예금이자의 4배가 넘습니다.

    변동성이 낮은 나머지 펀드들도 신영연금배당 등 주로 배당주가 차지했고, 중소형주 펀드 중에는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소형주펀드는 대형주에 비해 종목 교체가 잦고 주가 변동도 크지만,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중소형,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는 평균보다 변동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정액 1조 원대의 공룡펀드 중에는 신영밸류고배당이 11.7의 낮은 변동성에 연 8.7% 수익을 올렸고, 연초 인기를 끌었던 메리츠코리아펀드는 수익률은 17%대에 달했지만,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시점에는 종목교체가 적고 종합주가지수 대비 등락폭이 적은 펀드나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한 펀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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