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오인 긴장`
미국 시카고의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광객들이 테러로 오인해 긴장하고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쯤 시카고 미시간호변 100층짜리 존행콕센터에서 불이나 5명이 다쳤다.
불은 주거전용인 50층의 한 가구 침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카고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존행콕센터에서 불이 나자 관광객들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를 떠올려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시카고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퍼레이드가 예정돼 평소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美시카고 존행콕센터 화재 발생…관광객, 테러 오인 `긴장`
美시카고 존행콕센터 화재 발생…관광객, 테러 오인 `긴장`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