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6.86

  • 12.44
  • 0.48%
코스닥

753.69

  • 11.37
  • 1.49%
1/4

'다큐공감' 길 위의 보물 남다른 '오!남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질풍노도(疾風怒濤)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큰 물결이란 뜻으로 청소년기를 딱 한마디로 표현하는 사자 성어이다. 고민도 갈등도 많고, 모든 게 싫고 아프기만 한 열여섯, 열일곱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까?



▲걷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 (사진 = KBS)


걷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



OECD 국가 중 청소년 불행지수 1위, 청소년 교육시간 1위, 청소년 자살 1위.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이다.

사색을 빼앗기고, 인성 교육은 뒤로 미룬 채 오로지 경쟁교육에 내몰리며 좋은 대학을 강요받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상담실 안에서 이뤄지는 상담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청소년 시기의 여러 고민들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는 ‘길 위의 치유 프로그램’을 만나본다.



▲‘함께 걷기’ 를 통해 배우는 길 위의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 (사진 = KBS)


‘함께 걷기’ 를 통해 배우는 길 위의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

혼자가 아닌, 친구와 동료와 멘토와 함께 하는 시간. 때로는 부딪히고 갈등하고 반목의 시간을 거치게 되지만 함께 하기에 교감을 나누고 상대를 이해하며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는 마법의 시간을 만날 수 있음을 우리는 길을 통해, 그리고 긴 시간 함께 걷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산과 바다와 들과 강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영덕의 블루로드를 비롯해 울진의 해파랑길까지, 5명의 청소년과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들이 멀고도 먼 길을 함께 떠난다.



태백산맥 등허리를 따라 이어진 약 770km의 트레일 거리, 해파랑 길! ‘떠오르는 해와 동해바다를 벗삼아 걷는다’는 뜻의 이 해파랑 길은 부산의 오륙도해맞이공원부터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내 최장의 노선을 자랑한다.



이 해파랑 길의 중심, 경상북도 영덕에 바리바리 짐 싸들고 온 ‘서울 아이들’.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아이들은 길고 긴 길을 걷기 시작한다. 길을 떠난다는 것은 잡념과 마음을 비우는 일. 부모님과의 갈등도, 친구와의 다툼도, 곤두박질치는 성적도, 앞으로의 진로도 잠시 내려놓고 다섯 아이들이 길을 나선다.



▲‘함께 걷기’ 를 통해 배우는 길 위의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 (사진 = KBS)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과 마을과 대자연을 통해 아이들은 시골의 넉넉한 인심을, 대자연을 아름다움을 배우고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간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제대로 살아가는 것인지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맞이한다.



세상에 어떤 아이도 귀하지 않은 아이는 없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대이다. 성난 바람 같은 아이들이 7박8일의 걷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을 만나는 순간을 다큐 공감에서 만나본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