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많은 직장인들도 평생교육원을 통한 학사학위 취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평생교육 시대로 성별, 나이, 직업에 무관하게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장인의 입장에서 장기간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학사학위 취득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제도가 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도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선형)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 1회 수업인 주말특별과정을 개설했다. 주말특별과정을 모두 이수할 경우 동국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과정은 일반 대학과정과 같은 커리큘럼과정으로 이뤄진다. 체육학 전공의 경우 주말은 물론 주중 과정까지 운영된다. 전공 과정은 스포츠 지도자와 태권도 지도자, 무도(경호) 지도자 과정으로 세분되며, 전문적 이론과 과학적 실기훈련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미래 체육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경영학 전공은 글로벌 시대의 리더를 목표로 경영학 이론과 실천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게 되며 이수 시 경영학사 취득이 가능하다.
아동학 전공은 아동관련 산업체 업무 및 경영,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의 행정 업무, 정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아동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영학 전공과 아동학 전공, 두 전공 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직장인 특별과정으로 학위취득 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또 개인의 뜻에 따라 대학원 진학과 학사 편입도 도모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상애 팀장은 “아동학 전공의 경우 정책적으로 복지와 여성 고용 창출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 아동학사학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아동학을 전공할 경우 졸업 시 보육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 근무 및 개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동국대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주말특별과정은 고등학교졸업(예정)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016년 1월 3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입시 요강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edulife.dongguk.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