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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 치료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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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주) 신현순 대표가 최근 버거씨질환을 포함한 중증하지허혈에 줄기세포치료가 심사평가원 비급여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의 중증하지허혈성질환도 줄기세포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는 지난 7년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다. 미라는 지난 7년간 일곱 번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를 거쳐 최근 비급여 허가를 받아냈다.

이 방법은 미라가 2007년부터 미국 하버드대로부터 도입한 신의료기술인 ‘스마트프렙2((Smart PReP2)’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환자의 골수(엉덩이뼈)에서 줄기세포를 고밀도로 추출해 분리.농축하면 28억9000만개의 토탈 줄기세포 등 성장세포를 얻을 수 있다. 즉 별도의 배양 과정 없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중증하지허혈은 동맥경화성 말초동맥질환의 가장 심한 임상 양상 중 하나로 하지혈관을 통한 혈류의 감소로 점진적인 하지허혈이 발생하고, 평소에도 심한 허혈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좀 더 진행되면 피부궤양이나 조직 괴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약 15만 명의 환자들이 중증하지허혈로 인해 사지 절단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줄기세포치료는 사실상 세포 재생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과거 괴사를 막는데 그쳤던 치료법에 비해 환자들의 관심이 큰 편이다. 스마트프렙을 이용해 얻은 줄기세포 농축액은 중증하지허혈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쓰인다. 중증 하지허혈에는 줄기세포 농축액 40cc, 29억셀을, 손상된 혈관조직이나 연부결합조직 등 심장허혈증상에는 20cc, 14억 5000만을 주입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이에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서울 성모병원,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는 이미 치료에 적용 중이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치료법과 달리 동맥주변의 근육에 주사를 직접하여 치료하는 기법으로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함으로 혈관의 재생을 도와 혈관을 탄탄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신현순대표는 “까다로운 국내 식의약처 허가를 얻어내기까지 스마트프램 비맥 줄기세포시술로 이용한 치료에 부작용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그간 해외 시술로 인해 외부로 유출되는 외화낭비없이 국내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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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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