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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눈, 고지대에 20cm 쌓여 장관 “앞으로 더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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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눈, 고지대에 20cm 쌓여 장관 “앞으로 더 올 듯”

설안산 고지대에 밤새 눈이 내려 20cm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께부터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19일 설악산 소청대피소에 20㎝, 향로봉 7.5㎝, 황병산에 6㎝의 눈이 쌓였다.

아침 기온은 영하 3.3도까지 떨어지는 등 눈·비가 내리고 나서 대부분 지역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철원 2.2도, 대관령 2.3도, 춘천 6도, 강릉 7.3도 등 강원도 다른 곳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6도 가량 뚝 떨어졌다.

산 아래는 비가 내려 미시령 85㎜, 속초 설악동 69㎜, 양양 30㎜, 대관령 27㎜, 강릉 18㎜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산간에 오는 20일 밤까지 각각 5㎜와 1㎝ 안팎의 눈과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 도로의 경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악산 눈, 고지대에 20cm 쌓여 장관 “앞으로 더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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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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