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리뷰] 한국, 라오스에 5-0 `大勝`…무실점 수비가 `승률` 빛냈다!
슈틸리케호가 프랑스 테러 참사 추모를 시작으로 막을 연 한국-라오스 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17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 한국 라오스전이 열렸다.
이날 슈틸리케호는 삼각편대를 이뤄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에 이재성(전북) 손흥민(토트넘) 날개를 달았다. 전술은 이전 경기과 같은 4-1-4-1 카드를 선택했다.
모든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슈틸리케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 라오스전을 압승하며 2015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석현준(비토리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연이어 골잔치가 열렸다. 33분 기성용, 35분 손흥민(토트넘), 44분 석현준의 릴레이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한 골 더 쏘아올리며 5-0 대승을 기록했다.
라오스전까지 승리한 한국은 올해 20번의 A매치를 16승 3무 1패로 마무리했다.
무려 승률 80%를 찍은 대표팀 뒤에는 든든한 무실점 수비가 있었다. 라오스전에서도 한국은 무실점을 기록해 17경기 무실점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 라오스 경기 전 프랑스 파리 테러 참사 관련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이 진행되고 한국과 라오스 선수들은 검은색 암밴드를 차고 경기에 나섰다. 양팀 관계자들도 검은색 리본을 착용해 추모에 동참했다.
[축구리뷰] 한국, 라오스에 5-0 `大勝`…무실점 수비가 `승률`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