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전KDN,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세방전지(주) 등 3개 대기업, 외국기업인 GE코리아와 한국알프스(주)를 비롯해 대호전기(주) 등 중소기업 12개, Start-up·연구소기업 등 20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세방전지는 1,000억원, 일진전기는 150억원 등을 각각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투자하며 GE코리아는 전라남도에 GE빛가람센터(가칭)를 개설하고 차세대 SCADA, IoT, HVDC 등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계 기업인 한국알프스(주)는 IoT, 센서를 활용한 설비진단시스템과 무선 모바일 통신장비 등을 제조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20개 기업 중 14개 기업(70%)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에너지밸리 조성전략과 일치하는 것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이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이번 협약기업 20개 기업을 포함해 본사이전 후 총 77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전은 오는 2016년까지 기업 유치목표를 100개사로 설정했는데, 현재까지 77%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77개 기업유치 결실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어려운 경영여건임에도 에너지밸리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대표님들의 기업가 정신의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한전은 계량적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우직하게 에너지밸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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