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엄마, 시리즈 소설 연재하듯 언론사에 `다섯번째 호소문`…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흑복 씨가 언론에 5차 편지를 메일로 발송했다.
16일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는 언론에 다섯 번째 편지를 보냈다. 이번 메일에서 육 씨는 자신이 아파서 누워있는 사진을 첨부하고 장윤정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육 씨는 "저는 지금 몸과 마음이 동시에 아픕니다"라면서 "객지에서 몸이 아프고, 딸이 아팠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다 내 잘못이고 못난 애미에게 내리는 천벌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아픈 딸에게 낙지죽, 호박죽을 끓여주고 싶은데 이 또한 욕심이다"라면서 자신을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육 씨는 장윤정의 응급실행을 언급하며 "공교롭게도 엄마도 어제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다"면서 "거의 같은 때 모녀가 아프다는 것은 역시 엄마와 딸은 하늘에서 지어준 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천륜이 뭔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윤정에게 보내는 편지로 "애미는 너에게 큰 힘이 못 돼 주었다. 다 가난에 너무 찌들어 살아서였다. 엄마가 속물 중의 속물이었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플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힘든데 그래도 도경완 아나운서가 있으니 다행이다"라면서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인테리이니 `캐 서방`이라고 불러야 하나?"라면서 "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육 씨는 글에서 끝까지 자신을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서 장윤정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복수의 언론매체는 어머니의 계속되는 폭로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장윤정 소속사 측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주 금요일 장윤정이 감기 기운에 시달리다가 촬영 후 응급실로 향해 링거를 맞았다. 몇 시간 후 곧바로 털고 일어났다”고 밝혔다.
장윤정 엄마, 시리즈 소설 연재하듯 언론사에 `다섯번째 호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