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IS, 찾아내 죽일 것"…`핵티비스트`가 국제 수호사로? (사진 = 방송화면)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IS에 전쟁을 선포했다.
어나니머스는 컴퓨터 해킹을 수단으로 사회나 특정 국가 등에 공격을 가하는 핵티비스트(hacktivist:hacking+activist)로 간주되는 조직이다.
전 세계에 점조직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회원수는 약 3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파리 테러 배후인 이슬람 국가(IS)에 전쟁을 선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어나니머스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직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프랑스 국민은 강하다”며 “IS의 본거지를 끝까지 쫓아 더 이상의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 전쟁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발생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때에도 어나니머스는 “당신들은 죄가 없는 사람들을 죽였다”며 “우리는 마지막 하나까지 추적할 것이고 당신을 죽일 것이다”고 IS를 강력 비난했다.
이후 실제로 어나니머스는 IS 관련 트위터 계정과 페이스북, 이메일을 해킹해 마비시킨 바 있다.
어나니머스, "IS, 찾아내 죽일 것"…`핵티비스트`가 국제 수호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