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발달장애인 청소년 대상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금융소외계측을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섭니다.
신한은행은 13일 서울 광화문 소재 신한 청소년 금융교육 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특수학교인 정인학교 중등과정 1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생활금융교육 `은행 다녀오겠습니다`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은행을 체험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학생들은 실제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시설에서 통장 발급과 입금, 출금 업무를 반복 체험하며 스스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교육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정인학교 임선영 교사는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금융교육이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마다 1대1로 멘토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셔서 아이들이 체험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보다 활발한 사회참여와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은행 본업을 살린 금융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상대적으로 금융소외계층에게 쉽고 유익한 생활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따뜻한 금융의 온기가 우리 사회에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화문에 소재한 ‘신한 청소년 금융교육센터’는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금융교육 전용공간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현장체험 학습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의 직업체험활동 등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