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 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13일 소방관 14명이 헬멧과 방화복을 벗은 채 근육질 몸을 드러내며 2016년도 달력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출신인 현직 소방관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반포 수난구조대 등에 모여포즈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화상환자 치료비로 기부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선을 보인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된 몸짱소방관 달력은 당초 1000부가 목표였으나 호응이 좋아 모두 2500부 제작됐다.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쇼핑몰 GS샵을 통해 달력이 판매되며 가격은 개당 1만원이다.
수익금은 12월24일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의에 빠진 화상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몸짱 소방관 달력‥"손에 넣으려면 서둘러"
몸짱 소방관 달력‥"손에 넣으려면 서둘러"
몸짱 소방관 달력‥"손에 넣으려면 서둘러"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