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가 중국 최대 유통그룹 화련그룹의 계열회사인 절강화련상하유한공사와 함께 중국 유통시장을 본격 공략합니다.
이지웰페어는 13일 절강화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유통할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절강화련의 CEO인 양군 회장 등 일행은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이지웰페어는 지난 달 중국의 종합 마케팅 회사인 메이링크와도 제휴를 맺었다”며 “이번에 화련그룹의 대규모 판매채널까지 확보하게 돼 중국 B2B 유통사업에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절강화련은 중국 저장성 여요시에 본사를 두고 여요시, 녕파시 등 주요 도시에 대형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대형 마트 등을 운영하는 도소매 유통 사업을 주력하고 있는 중국 최대 유통회사인 전국화련상하그룹의 계열회사입니다.
화련그룹은 1989년 중국 상무부가 유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국영 기업입니다. 설립 자본금은 1억5,000만 위안(약 268억 원)으로 북경을 포함한 중국 주요 도시에 86개 화련 복합 쇼핑몰과 2400여개 대형 마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122조 원(2014년 기준)에 달합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절강화련은 중국 사업 진행에 필요한 시장 정보와 컨설팅 제공은 물론, 구매와 입점계약, 판매 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게 됩니다.
이지웰페어는 중국의 대형마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남양유업 등의 유아동, 웅진식품, 제주삼다수 등의 식품 등을 우선 공급하고, 화장품/이미용품, 유아동/위생용품, 리빙/생활용품 등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PB상품도 절강화련과 협력해 개발, 유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절강화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절강성, 산동성, 산시성, 허베이성, 허남성, 요녕성, 지앙수성, 복건성 등 중국 8개 성 이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품 공급에 대해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