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용 부순골재와 혼합골재를 생산하는 보광산업이 코스닥 상장에 나섭니다.
12일 보광산업은 전일(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광산업은 2004년에 설립돼 지난 11년간 골재, 아스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레미콘 공장을 인수했는데, 이는 경부고속도로와 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인접한 대구 최고의 교통요충지에 있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채석단지에서 생산한 골재를 원재료로 레미콘을 생산하는 데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보광산업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3.2%, 25.7%를 올렸습니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보광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과 사회에 환원하는 친환경 1등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구성원 전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보광산업의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 희망공모가 밴드 6000원~7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180억원~2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에 들어가고 12월 9~1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