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4.48

  • 1.43
  • 0.06%
코스닥

675.84

  • 2.35
  • 0.35%
1/3

'수출 비상'...정부, 범부처 대응체계 구축

관련종목

2024-12-02 20:04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최근 내수는 조금 살아나고 있지만,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수출은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출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43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나 줄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특히 조선과 화학 등 주력 수출산업은 구조조정 위기까지. 절박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경쟁력 없는 (석유화학) 공장들이 문을 닫고, 가동을 중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부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기재부, 미래부 등 10여개 관계부처 차관이 모여 수출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해 무역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기로 하는 단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30%인 할인폭을 50%로 높여서, 175억원 정도 혜택을 준다는 겁니다.

    또 다음 달엔 해외 바이어 500개사가 참가하는 초대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합니다.

    이와함께 올레드, 화장품, 신약 등 신규 수출 품목을 지원하고,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이 회복될 때까지 범부처 합동회의와 수출 점검반도 지속적으로 운영합니다.

    <인터뷰>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년도 수출정책을 미리 준비하고 조율하여, 대외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국회에 계류중인 FTA의 조속한 비준도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