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베팅 금액
메이저리그(MLB)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 미네소타가 베팅 한 금액은 1285만 달러(약 147억 원)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박병호과 독점교섭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제 2호 외국인 선수이다. 제 1호는 일본의 니시오카 츠요시. 니시오카는 1984년생 유격수로 일본 국가대표 주장 출신으로 지바 롯데에서 뛰다가 2010 미네소타 트윈스에 925만 달러의 3년 계약을 맺고 스카우트됐다.
하지만 니시오카는 첫 시즌 4월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루 주자였던 닉 스위셔가 2루에 미끄러져 들어갔을 때에 충돌을 일으켜 왼쪽 종아리뼈의 골절로 부상했다. 이후 슬럼프 겪다 이듬해 자진 방출 형식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일본 한신 타이거스로 돌아갔다.
미네소타는 2009년부터 꾸준히 KBO 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국내 선수를 지켜봤다. 올해에는 박병호를 보기 위해 8차례나 목동 구장을 찾았고, 구단 수뇌부가 그의 경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갔다.
박병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올 시즌에만 83승 7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