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에 조세호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왜?
진중권 조세호
진중권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조세호의 진중권 교수에 대한 일침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JTBC `속사정쌀롱` 4회에는 게스트로 조세호와 홍진호가 출연, 군중심리와 아찔한 속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중권에게 SNS에 글을 올리면 욕을 먹는 게 겁이 나지 않느냐고 묻자 "욕 먹는 게 두렵지 않다. 당연히 올리게 되면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설득을 바라고 올리는 건 아니다. 사람들이 곱씹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그냥 (진중권 씨를)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진중권 논란`이라는 이야기가 뜨면 `또 논란이 됐네. 역시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속사정쌀롱` 보면서 사람은 알아봐야 진짜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조세호는 그러면서 "나는 내 의사를 잘 전달하지 못해서 SNS도 거의 안 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글을 잘 쓰냐"고 물었다.
이에 진중권은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볼 땐 틀린 경우,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글을 올린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