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 연기 첫 선 "어땠길래?"(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응답하라 1988`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혜리의 연기력이 화제다.
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회에서는 텔레비전을 통해 영화 `영웅본색`을 시청하는 혜리(성덕선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리는 `똑단발` 헤어스타일에 80년대 의상을 매치해 완벽히 과거로 돌아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혜리의 의상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것은 그의 연기력이었다. 앞서 그가 성덕선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걸그룹 출신인 그의 연기력에 의심을 가졌던 것.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혜리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해당 논란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신원호 PD 역시 5일 기자간담회에서 "혜리가 뜨기 전부터 오랫동안 관찰했더니 성덕선 캐릭터에 가장 들어맞았고, 우리가 성덕선 캐릭터를 만드는 데 오히려 더 참고가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혜리가 정은지와 고아라에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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