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맷 하비(왼쪽)와 타자 프린스 필더 (사진 = 뉴욕 메츠/텍사스 레인저스) |
뉴욕 메츠의 맷 하비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프린스 필더가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복귀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각 리그의 한 선수에게 매년 수여하는 올해의 복귀 선수에 맷 하비(내셔널리그)와 프린스 필더(아메리칸리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맷 하비는 지난 2013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재활에 매진했다. 올해 복귀한 맷 하비는 시즌 29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맷 하비는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프린스 필더는 2014년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목 부상으로 인해 42경기로 시즌을 마감한 프린스 필더는 타율 0.247,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프린스 필더는 2015년 정규시즌 15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5, 23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팀 역시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해의 복귀 선수 역대 수상자는 케이시 맥기 히-크리스 영(2014), 프란시스코 릴리 아노-마리아노 리베라 (2013), 페르난도 로드니-버스터 포지 (2012), 자코비 엘스 버리-랜스 버크먼(2011), 릴리 아노-팀 허드슨(2010), 아론 힐 차관보-크리스 카펜터(2009), 클리프 리-브래드 릿지(2008), 카를로스 페냐-드미트리 영(2007), 짐 토미-노마 가르시아파라(2006), 제이슨 지암비-켄 그리피 주니어(2005)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