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공급면적 320㎡형의 펜트하우스 2세대 청역경쟁률 68.5대 1 달해
- 초고층아파트의 최상층 펜트하우스, 희소성 높은데다가 주택수요 꾸준해 가치상승 예상
- 앞이 탁 트인 멀티 조망권 확보...최신 평면구조, 고품격 인테리어, 첨단시스템 도입
최근 부동산시장의 전국적 관심대상으로 떠오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1순위 최고 경쟁률은 공급면적 320㎡형의 펜트하우스 2세대가 기록한 68.5대 1이다.
3.3㎡당 분양가가 7천만원에 달해 나머지 144~186㎡ 876세대의 3.3㎡당 평균분양가 2,730만원의 2.5배 이상이지만, 희소가치를 높이 평가한 부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 더샵 펜트하우스는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운대 일대 전경을 동남서 3방향으로 내려다본다. 탁 트인 바다조망권뿐만 아니라, 오픈 발코니, 효율적인 공간구성이 기존의 펜트하우스와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라고 하며, 인테리어 역시 최고급 자재와 디자인이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엘시티 자체가 국내 유일무이한 비치프론트(백사장 앞) 주거복합단지로서의 희소성을 갖고 있는 데다가 세대수가 적을 수 밖에 없는 펜트하우스로서의 가치까지 더해져 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층 주거복합단지의 펜트하우스는 이처럼 수요보다 공급이 늘 부족한 상품이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청약률로 증명되고 있다.
주요지역의 펜트하우스들은 수십대 1에서 수백대 1의 치열 한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 또, 펜트하우스 시세 및 분양가 상승을 견인해 나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 펜트하우스는 희소성으로 인해 시세와 분양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성동구 뚝섬에 지어진 한화건설의 갤러리아포레는 3.3㎡당 4600만원으로 당시 국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었다. 특히, 377㎡ 펜트하우스 한 채의 분양가가 52억50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의 복층형 펜트하우스 269㎡가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 감정가격이 무려 80억원으로 역대 공동주택 경매물건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수동 트리마제의 경우 펜트하우스 4가구는 각각 80억원대에 분양됐다. 모두 계약금과 중도금 30%를 대출 없이 납부한 데다 선납부 할인제도를 이용하는 계약자도 있다고 하니, 그만큼 자금력 있는 부유층들이 펜트하우스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 중 펜트하우스는 총 28세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1900 여명 가까이 청약에 나서면서 67.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지난 해 10월에 분양한 경기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의 펜트하우스 7세대만을 공급했으나 총1744명이 몰리면서 249대 1이라는 놀라운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청약 경쟁률은 펜트하우스 분양권에 높은 웃돈이 붙는 등 시세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말 입주 예정인 `래미안 위례신도시` 펜트하우스(5세대)에도 최대 3억원 가량의 읏돈이 붙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주택 수요와 공급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다보니,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대형고급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며,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워낙 높아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진행되고, 분양권 거래도 그만큼 활발하지 않아 청약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지고 웃돈도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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