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마켓 인사이드
-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
12월 美 금리인상 가능성은?
전일 美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은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 증대 혹은 신흥국 금융시장에 부담감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12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시장은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며, 4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이라면 12월 금리인상은 가능할 것이다.
美 Fed, 美 경기지표 판단은?
월초에 발표되었던 미국의 10월 ISM 제조업 지수는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세부 항목은 나쁘지않았다. 신규주문은 증가하고 재고 부담은 하락해 향후 생산활동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전일 발표된 10월 ISM 서비스 지수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9p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미국 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시장의 가격도 상승하고 이연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건설투자가 호재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4분기 GDP 성장률은 3분기 보다 상승할 것이다.
10월 美 고용지표 전망은?
내일 발표 예정인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ADP 고용의 상관계수가 하락했지만 10월 ADP 고용이 약 18만 명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에 시장의 예상치 (17만 5,000명)를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 15만 명~20만 명 사이에서 신규고용이 발생한다면 美 연준의 고용시장 회복세에 대한 시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취업률 또한 5.1% 수준으로 장기실업률 범위에 속해 있기 때문에 10월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원/달러 환율 전망은?
현재 위안화의 SDR 편입을 앞두고 중국 인민은행은 인위적으로 변동폭을 확대하여 위안화 절상을 도모했으며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도 함께 하락했다. 또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순매수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방향은 위쪽에 있으며, 1,120원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최대 1,150원까지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국 증시 급등 배경 및 전망은?
중국 인민은행에서 선강퉁 시행이 언급되었으며 위안화의 SDR 편입 가능성이 높아져 상해종합 지수가 4%를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선강퉁 시행은 이미 예정된 호재였기 때문에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이슈는 단기적 호재로 작용하기에는 미약하며, 중국증시의 견고한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경기부양책 이후 반등하는 경제지표가 중요하다. 다음 주부터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전월대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중국증시는 현재 보다 약간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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