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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인상 가능"…금리반등 '찻잔 속의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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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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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한 듯 시장금리가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금리가 폭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까지 하락 추세를 보이던 시중금리가 이번주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 공개한 성명서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 기폭제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미국 채권시장과 연동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중금리로 대표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28일 1.626%까지 떨어졌다 오늘 1.691%로 엿새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기금리는 보험권의 순매수로 연속 상승이 멈췄지만 추세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지난밤 재닛 옐런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12월 인상가능성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CME Fed지수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재닛 옐런 Fed의장 (4일 하원금융위원회)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인지를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살아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아닌만큼 시장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여삼 대우증권 수석연구원
    "12월 FOMC까지 긴장감이 있긴 하겠지만 추세적으로 올라간다고 말하긴 이른것 같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금리가 꿈틀거리는 가운데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이 아니라면 최근 상승세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게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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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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