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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2015-2016 V-리그 1R 종료, 승리 변수로 떠오른 '네트 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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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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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개막한 NH농협 2015~2016 V-리그가 새로운 지각변동과 함께 2일 1라운드를 종료했다. (사진 = 삼성블루팡스)


    지난달 10일 개막한 NH농협 2015~2016 V-리그가 새로운 지각변동과 함께 2일 1라운드를 종료했다.



    이번시즌 V-리그는 새로운 규정과 신규로 도입된 여자부 외국인선수 제도에 의해 기존과는 다른 매 경기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로 배구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의 터치넷에 대한 규정이 강화함에 따라 V-리그에서도 국제대회에서의 공통된 룰 숙지 및 선수들 간의 부상 방지의 목적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지난시즌에는 선수가 플레이 중 네트에 접촉이 있어도 네트 상단의 백테에만 접촉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플레이로 봤으나, 금번시즌부터는 플레이 동작 중 네트에 접촉이 있을시 반칙으로 간주된다.

    네트 상단 백테 부분에만 한정됐던 터치넷 범실 규정이 네트 전체로 변경돼 선수단은 물론이고 심판진, 팬들까지 네트 관련 범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네트터치 범실이 경기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네트터치 범실 기록 (사진 = KOVO)


    1라운드 남자부 네트와 관련된 범실을 살펴보면 지난시즌 경기당평균 1.99개 였던 터치넷 범실이 이번시즌 3.52개로 증가하며 약 76.8%이상 증가했다.

    또한 여자부의 경우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시즌 경기당 평균 1.48개였던 터치넷 범실이 4.21개로 늘며 184.4%이상 증가했다.

    2015-16시즌 새롭게 변경된 터치넷 규정에 따라서 각 팀별로 승부처마다 범실을 줄이는 것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 시즌 V-리그는 신인들의 활약으로, 한층 더 흥미롭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신인 우리카드 나경복(레프트)은 198cm/91kg의 좋은 신체조건을 앞세워 2경기에 출전해 총 득점 18점,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팀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 우리카드의 상위권 도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감독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신인선수들도 있다. KB손해보험 황두연은 리시브 성공률 49.06%(팀 내 점유율 22.0%)로 안정된 리시브와 함께 세트당 0.5개의 서브에이스로 KB손해보험의 수비형 레프트 자원으로 낙점 받았으며, 삼성화재 정동근(레프트)의 역시 임도헌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으며, 신인선수임에도 최근 2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출장하며 앞으로 신인선수상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1라운드를 마친 각 팀의 루키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번시즌 5세트 접전 경기 비율은 지난시즌 비해 상승했다. 지난시즌 남자부 경기 중 24%(총 126경기 중 31경기)가 5세트 접전경기였으며, 이번시즌 1라운드 경기중 33%(21경기 중 7경기)가 손에 땀을 쥐는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여자부의 경우 상승폭은 더 크다. 지난시즌 25%(90경기 중 23경기)였던 5세트 접전경기가 42%(14경기중 6경기)로 상승했다. 여자부의 경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제도 변화로 외국인선수들의 경기력 평준화로 인해 5세트 비율이 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외국인선수들의 평균 수비참여율(리시브 세트당평균 0.01% → 0.45%, 디그 세트당평균 2.29% → 2.44%)과 국내선수의 득점(2.85% → 2.6%), 공격점유율(3.4% → 3.79%)에서도 근소하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국내선수들의 공격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매 경기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들이 진행되고 있다.

    남녀부 1라운드 시청률을 지난시즌과 비교해보면 0.72%(닐슨코리아 & SMS리서치)로 지난시즌 0.82%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2015 FIFA U-17월드컵 등 많은 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이슈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타겟 시청자(25세~44세) 비율을 보면 다른시즌에 비해 새롭다. 케이블TV 시청자 전체 중 타겟 시청자 구성비는 지난시즌 대비 14.45% → 20.30%로 상승했다.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1라운드를 비교했을때 UV수치 2,653,631명(14-15시즌 2,140,113명)으로 지난 1라운드에 비해 23.99% 증가했으며, 평균PEAK 수치는 23,083명(14-15시즌 19,400명)에 비해 18.98%로 대폭 상승했다.

    앞선 타겟 시청자수와 네이버 동시접속자수의 증가수치를 통해 프로배구가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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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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