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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유망품목 '친환경·위생·영유아·실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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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유망품목 `친환경·위생·영유아·실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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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 시장의 소비트렌드로 5가지 키워드(C.H.I.N.A.)가 제시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이 발간한 `C.H.I.N.A.로 중국을 공략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중국시장을 이끌 5대 주요 트렌드로 ①친환경산업의 성장(Clean), ②개인 위생용품 수요 증가(Hygiene), ③영유아용품시장 확대(Infant), ④농식품(Nutrition) 수입 증가, ⑤고령화 시대의 도래(Aging)를 꼽고 이와 관련된 한중 FTA 계기 유망품목 100선을 선정했습니다.

친환경 산업은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투자를 확충하면서 이와 관련된 중간재 위주로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소비자들도 환경오염에 대비한 가정용품 수요를 늘리면서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의 수출 확대도 기대됩니다.

개인 위생용품 시장도 미용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샴푸, 린스, 치약 등 주요 제품의 수입은 지난 12년 간 10.6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채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이동하고 있어 향후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주효할 전망입니다.

영유아용품 시장은 지난 10월 29일 중국 정부의 전면적 두 자녀 허용 정책 확정 소식에 힘입어 4차 베이비붐 세대까지 기대되는 유망 분야입니다.

현재 구매력을 갖춘 바링허우(80后) 세대가 부모세대로 진입하여 향후 두 자녀 허용 정책으로 신생아수까지 증가할 경우 영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농식품은 한류의 바람을 타고 중국인의 식탁을 공략 중입니다.

반복되는 중국 내 식품 안전사고와 수입식품 선호 현상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하는 1천만 달러 이상 농식품은 2010년 4개에서 2014년 분유, 김, 우유 등 14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또 중국은 급속한 고령화로 203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세계 65세 이상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실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서 이미 노인전용 분유나 화장품, 관광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건강보조식품, 의료기기 등 노년층을 겨냥한 상품이 향후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무역협회 정혜선 연구원은 "향후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데 있어 중국의 5대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한중 FTA를 발판으로 스토리텔링, 문화적 특색이 돋보이는 고급 상품 개발 등 중국시장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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