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예방 악성코드
해커가 몰래 컴퓨터 파일에 암호를 걸어놓고 "파일을 사용하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국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MBC는 3일 :일주일 전, 서울의 한 회사에서 갑자기 컴퓨터 문서파일이 열리지 않았다"며 "랜섬웨어를 설치한 해커는 `입금 기한` 내에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기한이 지나면 금액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랜섬웨어 피해자는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지면서, 이상한 화면이 뜨더니 영어로 `랜섬웨어`에 걸렸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한 국립대학교 병원 연구실마저 랜섬웨어에 감염돼 연구자료를 모두 없애야 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랜섬웨어 피해 신고는 650여 건은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다른 악성코드와 달리 해커에게 돈을 건네지 않는 한 파일을 복구하기가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웹브라우저나 플래시의 보안업데이트를 자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컴퓨터에 저장된 중요 파일은 따로 복사본을 저장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안업체 하우리 관계자는 "(해커들이) 광고에 악성코드를 삽입해서 광고가 보이는 화면에서 주로 (랜섬웨어)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