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이대호, "야구 인생의 불꽃 태우겠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했다.
이대호 선수는 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귀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대호는 “저도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프츠뱅크 구단의 배려 속에 계약서 상의 권리를 행사하게 되었고 이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도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 앞에서 저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제 의지와 제 도전을 선언하는 바다. 감사하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또한 같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병호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같이 나왔다고 해서 서로 불이익 받는다고 생각 안한다”며 “내가 선언했다고 해서 박병호 선수가 피해를 본다거나 박병호 선수 때문에 내가 피해본다는 생각은 안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대호는 3일 오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