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43)이 전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6억 원의 출연료를 두고 5년간 소송을 벌였으나 온전히 받기는 힘들게 됐다.
유재석과 김용만은 전 소속사 `스톰이엔에프`(이하 스톰)를 상대로 유재석은 방송 3사가 법원에 맡긴 출연료 10억여 원 중 6억 원 가량, 김용만은 약 9600만 원 가량의 권리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네티즌은 "그런 상황에서도 조용히 기부를 열심히 했던 유재석 대단하다", "아이고 큰돈인데 우짜면 좋노", "앞으로는 이런일 없길!", "난 알바비 만원만 덜 받아도 스트레스인데 6억이면 와", "일한 댓가를 정당히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속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앞서 유재석은 2005년 스톰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2010년 한해 6억 원 가량의 출연료를 벌었고, 김용만도 1억 원 가량의 출연료를 벌었다.
하지만 2010년 5월쯤 스톰 측에 80억 원 상당의 채권 가압류가 생기며 이들은 돈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방송사가 가진 출연료 채권에 대해 다른 연예인과 소속사 채권자들도 권리를 주장해 법원에 통째로 맡기는 방법을 택했고, 유재석 등은 소송으로 이 돈에 대한 권리가 자신들에게 있음을 입증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