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62.10

  • 20.42
  • 0.76%
코스닥

845.84

  • 1.12
  • 0.13%
1/2

삼표레미콘, 서울숲 중랑천 폐수 무단방류 적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삼표레미콘, 서울숲 중랑천 폐수 무단방류 적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숲 내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비밀배출구로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성동구는 지난달 27일 시민 장모 씨로부터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점검에서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아진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일부 비밀배출구로 흘려보내 하천에 유입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는 방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기관에 삼표레미콘을 고발했으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는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도 내렸고,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문제의 삼표레미콘 공장은 지난 1977년7월부터 성수동1가에 2만7,450㎡, 레미콘 차량 144대 규모로 가동하고 있다.

인근에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간과 천만 서울시민의 허파 서울숲이 있다.

38년간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 도로파손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면서 공장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온라인뉴스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