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페이커 우승
`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우승, 100만달러 주인공 됐다 "지난번 보다 기쁘다"
`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우승
롤드컵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19·SK텔레콤 T1)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SK텔레콤 T1은 독일 베를린 메르세대세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KOO 타이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팀의 에이스인 `페이커` 이상혁 은 “지난 번에 우승했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정말 기쁘다. 그때는 과거이고 지금은 현재라서 더 기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르기로 등장하는 등 한층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질문에는 “한국에 있을 때는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막상 롤드컵 현장에 오니까 한국에 있을 때보다 경기가 더 잘됐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고 팬들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승 우승이 깨지고 4세트에 임했을 때의 심정에 대해서는 “상실감이 컸지만 모두 정신을 집중해서 평소처럼 했다. 개인적으로는 전승 우승을 하지 못해서 이겨도 크게 기쁠 것 같지 않았는데 막상 지금은 굉장히 기쁘고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영어 실력이 좋지 못하지만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영어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