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역대 최대규모인 7천억여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자사주 65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했다고 30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종가(10만9천원) 기준으로 총 취득금액을 7,085억원으로 추산했다.
삼성생명은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취득 목적으로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11조원,
삼성화재는 5320억원,
삼성증권은 1,18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최근 상장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소집해 각사별 주주가치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전 계열사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삼성생명 주가는 이날 전날과 같은 10만9천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