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계 은퇴 선언 후 전남 강진의 토담집에서 칩거 생활을 하는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29일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를 방문, 키맵 대학에서 특강을 펼쳤다.
손학규 전 고문은 이날 `위기하의 효율적 리더십`(Effective Leadership in Crisis)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관계와 통일문제 등에 대해 강연을 했으며 현장에는 약 200명의 대학생들이 찾아와 질문을 쏟아냈다.
약 80분간 진행된 강연에서 손학규는 남북통일과 북한의 비핵화가 중요하다며 국내정치 관련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특히 손학규 전 고문은 한 학생이 "정계에 복귀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오늘의 주제는 통일과 정치 리더십이다"라며 웃어 넘겼다.
손학규 전 고문은 강연 정계 복귀 여부 관련 질문에 "알마티에서 뭐 그런 말을…"이라며 "잠시 혼자 있고 싶다"고 자리를 피했다.
손학규 전 고문의 한 측근은 "평소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지론을 언급한 자리"라면서 "정계 복귀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