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6급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서류합격자 명단을 번복한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27일 서류합격자 2,478명을 확정해 채용 대행업체에 통보했으나 대행업체인 인크루트에서 데이터 작업 실수로 불합격한 1,990명에게 합격문구를 노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류를 인지한 이후 발표 3시간만에 합격자를 번복, 재발표했고, 오류 발표자에 대해 개별 사과와 안내전화를 실시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비록 채용대행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한 사고이지만, 채용 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측은 "하지만 전형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원칙 대로 채용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합격인 줄 알고 필기시험 문제집을 사거나 인터넷강의를 신청하는 등의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해보상신청은 농합은행 인사부(02-2080-7436) 또는 인크루트 채용컨설팅팀(02-2186-9073), 인터넷(nonghyup.incruit.com)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