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를 떠난 제시카가 이번엔 연기에 도전한다.
27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제시카는 홍콩 출신 인기 배우 천웨이팅과 영화 촬영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와 천웨이팅은 최근 중국 베이징 근교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에 임했다. 이날 현장에서 제시카는 중국어 대사에 힘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카는 지난해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패션 사업에 힘을 쏟은 한편 중화권에서 행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얼굴을 비쳐 중국 팬들에게 친근함을 심었다. 지난 3월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연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은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도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런 그가 패션 사업 외에도 눈을 돌린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제시카는 안락한 안식처 같은 소녀시대를 떠나 홀로서기를 위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결코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결과가 어떻든 제시카의 도전에 응원해주는 마음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편 제시카가 출연하는 영화는 홍콩 잉황과 중국 완다가 합작해 만드는 `애정포우`(愛情包郵)로 알려졌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며 제시카가 맡은 역할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