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강용석
불륜설에 휩싸인 강용석 변호사가 심경을 밝혔다.
강용석은 최근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불륜설이 불거진 블로거 `도모맘` 김미나 씨에 대해 " 친한 클라이언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끔 술자리에 동석하는, 요즘 애들 말로 치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라며 "솔직히 이 나이에 남자들끼리 술 먹진 않지 않느냐. 그렇게 부르는 (여자) 술친구들이 여러 명 있다. 그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술자리에 부르는 여성의 기준에 대해 "부르면 나올 수 있는 `쿨한` 사람들, 호응 잘 하고 얘기 잘 들어주고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며 "좋은 사람들끼리 같이 보자는 것이고 서로 필요할 때 도우면 좋으니까 인사시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술자리에 꼭 여자가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꼭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라며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는 26일 여성중앙 11월호에서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나 역시 그를 호감 있는 술친구로 생각한다.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며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도맘은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 다들 지금 한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용석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홍콩 수영장 사진이나 일본 카드 사건, 이모티콘을 주고받은 내용 등에 대해 도도맘은 "어쨌든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