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오재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가운데 그의 아내 전민혜 씨가 눈길을 끈다.
오재일과 전민혜는 지난 2010년
넥센 오재영의 소개로 처음 만나 4년 간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진민혜 씨는 현재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회말 1사 1루가 되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후의 보루 좌완 마무리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현승은 채태인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이지영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사 2, 3루에 몰렸다.
안타 한개면 역전을 허용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현승은 체인지업으로 이지영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이현승은 1루로 송구했다. 1루수 오재일이 포구만 하면 상황 종료. 그러나 오재일이 공을 뒤로 흘리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공은 1루쪽 두산 더그아웃까지 굴러갔고, 이 사이 삼성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 내내 앞서가던 두산은 치명적인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두산은 5-0, 8-4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9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