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율촌면 엑스포도로 여수 방향 대포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치고 차량 17대가 파손됐다.
26일 오전 7시 51분쯤 신 모(58)씨가 몰던 투싼 승용차가 앞서 가던 고 모(30)씨의 마티즈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신 씨의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들이 급하게 속도를 줄이면서 탑승객 5명이 다치는 9중 추돌사고가 이어졌다.
또한 여수 대포터널 안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서 모(46)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최 모(33)씨의 승용차를 추돌하는 등 사고 지점 인근 도로에서 차량 5대와 3대가 각각 잇달아 추돌했다.
한편 경찰은 여수 대포터널 추돌사고와 관련해 안전 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차들이 일시적 정체 형상 때문에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