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최고의 권력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매년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 정책방향을 결정합니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 마다 1차회의를 시작하는데 이번에 열리는 회의는 18기 시진핑(習近平)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열리는 회의라는 뜻에서 5중전회라고 불립니다.
정확한 명칭은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입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회의인데 특히 이번 회의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방향이 제시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중국 중앙위원회는 5년간의 임기 동안 총 7번 정도의 전체회의를 엽니다.
그 중 1중전회와 2중전회에선 공산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3,4 중전회에선
선출된 지도부의 정책방향과 그간의 정책방향을 점검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회의인 5중전회에선 향후 5년간의 중국 경제계획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글로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나 통화정책 등이 발표되는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5중전회에선 2016~2020년까지 중국의 경제계획을 결정짓게 됩니다.
중국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자본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도 요동을 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교역 상대 1위국인 중국의 경제정책이 어떻게 변하는지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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