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잇달아 취약 계층 여성 돕기에 나서면서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전개해 온 여성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취약 계층 여성을 위한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기업들의 윤리적인 책임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여성들과 가장 밀접한 소비재인 화장품 업계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국내 화장품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15 나눔캠페인`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여성 가장 자립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사업에 사용된다. 이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14년째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지난 2008년부터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을 통해 여성 가장을 위한 지원이 진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뷰티풀 라이프`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취약 계층 여성 가장들에게 취업 지원 교육 및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그들의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외모를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여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 up your life)` 캠페인, 유방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핑크리본캠페인`,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인 `희망가게` 등을 전개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도 최근 `대한사회복지회`, `다음(Daum) 희망해`와 함께 오는 12월 18일까지 미혼모가정 후원을 위한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자사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을 통해 매년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온 보령메디앙스가 아이의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미혼모가 당당한 싱글맘으로 자립할 수 있게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경제적 지원 및 사회적 지지를 마련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
이번 캠페인은 `다음 희망해` 사이트의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 전용 페이지를 통해 미혼모가정을 응원하는 희망메시지 및 후원모금 활동으로 진행된다.
모아진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50개 가정에는 아동양육지원금을, 6개 가정에는 긴급의료비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육비지원 가정을 포함한 총 300 가정에 보령메디앙스 유아용품으로 구성된 `러빙키트`가 전달된다.
닥터자르트(Dr.Jart+)도 최근 구세군 두리홈(서울 여자 생활관)에 보습 케어 제품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닥터자르트가 전개하는 `스마일 세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든 사람이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아 건조한 가을, 겨울철 여성들의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보습 케어제품 약 600개를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
구세군 두리홈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미혼 여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혼모 복지시설이다.
한편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 중인 수입사들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존슨즈베이비는 2013년부터 건강한 피부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부모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눔 기회까지 제공하는 `수딩내추럴 수딩맘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한국여성복지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수딩내추럴 체험단이 솔직한 제품 후기를 작성할 때마다 수딩내추럴 제품을 적립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부모가족 아기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올해 초에도 관련 캠페인을 전개, 구세군 두리홈을 포함한 전국의 미혼모자가족시설 10개소의 200여 한부모가족 신생아들에게 신생아용 수딩내추럴 로션∙워시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P&G도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엄마손길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여성가족부와 함께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스퍼 피부애(愛)` 생리대를 지원했다. 저소득, 가출 여성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를 통해 위스퍼 피부애 생리대 1년치를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