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유진, 슈, 이상우, 심형탁 (사진 = KBS 캡처) |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원조요정` 유진과 `4차원 매력남` 이상우와 그의 절친들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이 담뿍 담긴 100개의 물건을 공개하며 숨겨왔던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특히 이상우-심형탁과 유진-슈는 4차원 커플과 요정커플의 환상적 케미를 완성시키며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했다.
유진과 이상우는 범상치 않은 100개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4차원 매력남`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이상우는 심쿵 유발 배우답지 않은 흥미진진한 물건들로 MC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우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유재석은 단번에 `이분은 외로운 욕정남`이라며 `욕정템`들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원조요정` 유진은 화려한 스타의 이미지와는 달리 검소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물건들로 시선을 끌었다. 유진의 물건들 중에 유독 MC들의 호기심을 집중시킨 `털장식 벨트`는 남자MC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특히, 유진은 오민석, 조보아, 최태준과 함께 진행된 백물백답에서 팬들에게 받은 추억의 선물인 `서태지의 LP 앨범`을 소개하며 `서태지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SES 시절의 추억이 가득 담긴 유진의 다이어리가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평소에 유진의 팬임을 자처하는 오민석은 유진의 추억의 물건들을 다 맞춰 즉석 팬미팅도 연출하게 만들었다.
이상우의 백물백답에서는 `4차원 배우`다운 이색적인 물건들과 4차원 토크로 MC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진행된 `물건정리 시간`에는 배우 심형탁과 SES 출신의 방송인 슈가 깜짝 출연해 `절친` 이상우와 유진을 지원 사격했다. 이 자리에서 슈는 "바다 언니와 저는 유진을 무서워한다. 바다 언니가 유진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한다"면서 그동안 감춰져 있던 SES의 `서열`을 고백하는 등 거침없는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형탁과 이상우는 배우계에서 알아주는 `4차원` 절친답게 엉뚱한 우정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우는 "배우 중 가장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찬우"라고 답해 심형탁에게 굴욕을 안겼고, 심형탁은 "이상우보다 도라에몽이 좋다"고 답하며, 이상우에게 반격을 가해 웃음을 유발했다. 심형탁은 "이상우와 둘이 있을 때 남들은 4차원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호흡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못 말리는 4차원 매력을 MC들과 출연진에게 전염시켰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바다와의 전화통화가 이뤄져 오랜만에 SES 완전체를 해투에서 만났다. 바다는 평소에 팬을 자처하는 심형탁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현장을 장악해 `역시 바다`임을 입증했다.
또, 심형탁은 이상우의 못 말리는 생활습관을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심형탁은 "이상우는 술 먹을 때도 잠옷바지를 입고 나온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대본리딩 때도 잠옷바지 차림으로 갔다"고 밝혀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상우는 "잠옷바지를 입고 출퇴근을 한다"면서 "어차피 촬영장 가서 의상을 입지 않냐. 집에 갈 때도 잠옷바지 차림으로 가서 바로 잔다"고 태연하게 답해 MC군단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정작 이상우는 MC들이 놀라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듯,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