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단풍의 계절’, ‘독서의 계절’ 등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을 수식하는 말들은 많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가을은 바로 재킷의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분위기 있는 가을에 남자들이 가장 입기 좋은 아우터다. 재킷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포멀한 스타일이 연출되는데다, 겨울엔 코트나 패딩 등의 헤비한 아우터에 레이어드 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재킷에 카디건 더해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로
가을은 날씨가 좋은 만큼 외부 미팅은 물론 약속이 많은 계절이다. 따라서 완벽한 핏의 포멀한 재킷 하나면 어느 자리에서나 멋 내기는 쉬운 죽 먹기. 하지만 좀 완성도 있으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재킷 안에 카디건을 매치하면 된다.
카디건은 재킷과 매치하게 되면 일종의 베스트(Vest)같은 역할을 한다. T.P.O에 따라 하나를 벗어 편안한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게다가 여자들이 남자친구가 입었을 때 가장 멋져 보이는 아이템으로 상위권을 다투는 아이템들의 만남이니 여심을 사로잡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겠다.
▲ 재킷에 패딩 베스트 더해 위트 있는 가을 남자로
겨울을 앞두고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 대비책이 필요하다면, 패커블이 가능한 가벼운 패딩 베스트가 제격이다. 포멀한 재킷 위에 캐주얼한 패딩 베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외국 스트릿 사진 속 패션 피플이 오버랩되는 독특한 매치업.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조합을 자랑한다.
직장인이라면 슈트 위에 패딩 베스트와 크로스백 더하면 캐주얼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패딩 베스트는 어떤 아이템에 매치해도 간절기 시즌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라 활용도가 높다. (사진=올젠, 브루노말리, 리갈 by 금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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