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주주가치 제고 정책 강화에 따라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순손실은 658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환손실과 계열사 실적 부진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이와 달리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6379억원으로,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롤마진 개선에 따라 늘었다"며 "원가하락 지속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포스코는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배당 실시와 그룹 임원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와 더불어 포스코 재무구조 개선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