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의 전설인 고(故)후안 마뉴엘 판지오(1911∼1995·아르헨티나)가 몰던
경주용 페라리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낙찰가가 무려 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알엠 소더비(RM Sotheby)는
`페라리 290MM 섀시 0626` 모델을 오는 12월10일 경매에 부칠 예정.
1956년산인 이 차량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을 5차례나 제패한 판지오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고인은는 3,500㏄ 12기통인 이 차량으로 이탈리아 전역을 도는 경주에서 4위를 차지했었다고 한다.
이 차량은 1964년까지 경주에 나섰지만 한 번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고 차 보존 상태도 훌륭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을 경매에 내놓는 현 소유주는 `유럽의 수집가`로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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