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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 내년부터 전국 60개 특성화고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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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가 전국 60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본격 확대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고교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할 신규사업단 16개소를 선정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실무를 함께 배우는 모델로 올해 3월부터 창원 기계공업고등학교 등 9개교가 시범운영중이다.



이번 신규사업단 추가로 내년부터는 기존 9개교를 포함한 60개교에서 총 3천명의 학생에게 800개 참여기업으로부터 일학습병행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훈련분야도 기존 기계 직종위주에서 전기·전자, 화학, 자동차정비 등으로 확대되어 고교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이 크게 넓어졌다.



고용부는 시범운영중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서 특성화고 해당학과 입학경쟁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신규사업단 공모에도 역시 전국 29개 사업단 99개교, 1천357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크다는 평가다.


고용부는 16개 사업단의 51개 학교를 이번에 추가로 선정함에 따라 참여 학생과 학교, 분야가 대폭 확대되면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 대표 사업으로 본격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이런 현장의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전국 203개 공업계 특성화고에서 일학습병행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금년도 9개 학교 500명 규모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제 60개교 3천여 명의 학생들이 고교 2학년부터 취업을 한 후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직무능력을 키우게 되어, 독일·스위스 식의 일학습병행제가 본격적으로 졸업생 단계에서 재학생 단계로 확대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업종과 기업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습근로자로서 당당히 일학습병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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