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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분쟁, 신동빈 대 '반 신동빈' 구도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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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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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분쟁, 신동빈 대 `반 신동빈` 구도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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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에 나서면서 향후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경영권 분쟁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 반 신동빈 회장의 대립 구도로 굳혀지는 모양세입니다.

    우선 형제의 난의 둘러싸고,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경영권은 장남이 맡아야한다"며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자신의 위임장과 동영상을 신동주 전 부회장을 통해 공개하긴 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입장을 대변해 왔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도 한국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동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했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달리 한국에서도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신영자 이사장의 결정이 경영권 분쟁의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에 업무보고를 요구 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경영정보 유출"이라며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그룹 지분 구조 파악과 관련해, 롯데그룹은 지난 8월 누락했던 해외계열사 관련 자료를 16일 공정위에 제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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