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숙명여대에 다니는 박지은 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학교를 갈 때 회사로 출근을 합니다.
한국경제TV 인턴사원으로 근무한지 벌써 한달. 방송사 입사를 준비하면서 IPP일학습병행제를 알게 돼 주저없이 신청을 했습니다.
(인터뷰)박지은 숙명여대 IPP일학습병행제 인턴사원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익히고 있다"
아직은 학생이지만 업무에 임하는 자세는 기존 직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양재준 한국경제TV 부동산 팀장
"직원들과도 잘 어울리고 일하는 것도 잘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일반 인턴과 달리 IPP일학습병행제에는 기업과 학교와 공동으로 교육 과정과 실습을 준비하기 때문에 업무 숙련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고용노동부는 IPP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반 일학습병행제도가 졸업생 중심이라면 IPP일학습병형제도는 재학생 대상이기 때문에 취업 지원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종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지금까지는 주로 졸업생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취업을 해서 훈련을 받고 이론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었지만 금년부터는 재학생 단계에서 일학습병행제를 확산시키고 있다"
졸업을 하고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면서도 취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취업의 좁은 문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