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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김숙-윤정수 지금껏 이런 커플은 없었다, 살벌한 '결혼계약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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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김숙-윤정수 지금껏 이런 커플은 없었다, 살벌한 `결혼계약서` 등장(사진=JTBC `님과함께2-최고의사랑`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님과함께2-최고의사랑`에 합류한 김숙과 윤정수가 지금껏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커플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님과함께2-최고의사랑`에서는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한 개그맨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늘어놓으며 가상 배우자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김숙은 "같이 반신욕도 할 수 있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가상 결혼생활에 앞서 두 사람은 결혼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에는 `손은 잡되 깍지는 끼지 않기`, `어깨의 반 이상 손을 넘기지 않기`, `달링 허니 여보같은 호칭 절대 쓰지 않기`가 포함돼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숙은 윤정수에게 "오빠가 결혼생활에서 해보고 싶었던 게 있다면 해보자"라고 제안했고, 윤정수는 "나는 임신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임신은 안된다. 빨리 계약서에 추가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들이 마지막으로 계약서에 써넣은 조항은 `서로 사랑에 빠지지 않기` 였다. 계약 위반 시 벌금 1억1000만 원을 내는 데 합의하며 끝까지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이처럼 윤정수와 김숙은 기존 가상결혼 예능 프로그램에서 흔히 보던 다정다감한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독특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달콤살벌`한 가상결혼생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윤정수와 김숙이 출연하는 `님과함께2-최고의사랑`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u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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