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호조전망에 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5일 한화케마칼과
LG화학이 나란히 6%대 주가상승폭을 기록하며 각각 2만2,000원,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케미칼은 5% 올랐다.
이날 증권가에선 3분기에도 화학주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원재료인 에틸렌 투입 대비 가격 감소폭이 작아 제품 스프레드가 2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폴리실리콘 영업적자폭이 감소했고, 가공소재 부문은
현대차삼성전자 신모델 판매 확대와 일회성 비용 제한으로 전 분기보다 7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화학주의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비석유화학 부분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다른 올레핀 업체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