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만취 실신 vs 과로 실신…진실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 도정 질문 답변 도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를 두고 과로와 만취에 대한 공방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강원도의회 도정 질문 현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의원의 질문에 몸을 힘겹게 일으키더니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내 보좌진의 부축을 받고 회의장을 빠져나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전 도정 질의 때만 해도 평소처럼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고 오후엔 강원도의회가 초청한 중국 안후이 성 대표단과의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이 현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술을 몇 잔 마신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강원도 측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근 과도한 공식 일정을 수행하면서 피로가 누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강원도 의회 김시성 의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께서 술이 만취가 돼서 도민의 뜻을 전달받는 모습, 정말 한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긴급 의총을 연 강원도의회는 성명을 내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